[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날이자 개발협력의 날인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9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공동 주최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한·아세안 30년의 동행, 상생과 번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신남방정책의 핵심축인 사람(People)·평화(Peace)·상생번영(Prosperity) 등 '3P'의 관점에서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2019 개발협력의 날 행사 프로그램. [제공 = 코이카] 2019.11.22 heogo@newspim.com |
코이카는 이번 행사에서 3P에 기반한 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아세안이 빈곤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이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찌응 얀나라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장관,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 쪼 틴 미얀마 국제협력부 장관, 어네스토 페르니아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장, 응웬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모 하마드 바수키 하디모리오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등 아세안 정부와 한계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강경화 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과 신남방 ODA 전략 구체 이행방안을 담은 개발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으로 구성된다. 아세안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한국의 개발협력 전문가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우리가 과거 아메리칸 드림, 유러피언 드림을 꿈꾸었듯이 개발도상국들은 지금 코리안드림을 꿈꾸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까운 이웃나라들과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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