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순천시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에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해 오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공청화에서 브랜드 슬로건 '아하 순천'과 마스코트 '학동이'를 대체할 후보안에 대한 개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현재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 슬로건 마스코트(학동이와 학순이) [사진=순천시] 2019.11.22 jk2340@newspim.com |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 슬로건은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I♥NY)', 암테르담의 'I amsterdam', 서울의 '아이 서울 유(I·SEOUL·U)', 전주의 '한바탕 전주' 등이다.
현재 2001년부터 사용한 마스코트와 2005년에 만든 브랜드슬로건 '아하 순천'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높아진 시의 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함께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지정, 도심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등 세계적으로 높아진 정원과 생태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상징물 개발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순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도시브랜드 개발방향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전문가와 활동가, 공무원 등 10인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오는 12월 초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호도 조사를 마친 후 12월 중순부터 공공디자인 심의, 시의회 보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12월 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브랜드 슬로건과 마스코트는 상표등록 등 법적 보호조치, 매뉴얼 제작, 홍보 및 활용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순천시를 대표하는 각종 문서류, 광고물, 홍보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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