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계기로 아세안과의 협력이 더불어 잘사는 상생협력의 길로 나가기 위해 FTA 네트워크 확대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산업기술협력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날 열린 아세안사무총장과 아세안한인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2월 출범한 아세안한인상공인연합회와 아세안사무국과의 교류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30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1 pangbi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유 본부장은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세안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한-아세안 경제협력의 주역들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간담회가 아세안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대표로서 아세안에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한-아세안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계기로 아세안과의 협력이 더불어 잘사는 상생협력의 길로 나가기 위해 FTA 네트워크 확대 및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산업기술협력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또 "한국과 아세안은 30년 지기 친구로 아세안의 성장잠재력 감안시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갈 여지가 크다"며 "'특별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제주와 2014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다. 이는 아세안 대화상대국 10개국 중 최초이다.
또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메콩국가와도 첫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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