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기업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진출을 위한 대규모 무역·투자 상담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아세안간 상생번영 실현을 위해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ASEAN-ROK Business Expo)'를 25일부터 26일 이틀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혓다.
이번 행사는 대아세안 투자, 해외 수출, 개도국 프로젝트 수주 등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을 위한 분야별 설명회와 상담회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대아세안 투자 설명·간담회인 '인베스트 아세안'은 중국을 대체할 투자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10개국의 투자환경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아세안 10개국에서 투자청, 특별경제구역, 산업단지 등 관련 75개 기관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아세안 투자관심기업 300여개사가 참여한다.
아세안 각국은 국별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필리핀과 태국 투자청은 진출 관심기업 20여개사와 간담회를 통해 기업애로 청취와 투자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오후에는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와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각각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홍보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 34개사를 포함한 총 106개사의 빅바이어 135명을 초청해 국내 수출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이 열린다.
행사에는 베트남 소매유통 1위 기업인 사이공콥, 말레이시아 최대 백화점 체인인 팍슨,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레젤홈쇼핑,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 등이 바이어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 아세안 5개국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라이브방송과 강소기업 36개 우수제품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해외 바이어의 발걸음을 끌 전망이다.
이밖에 다자개발은행 재원활용 프로젝트의 국내기업 수주를 지원코자 'MDB 프로젝트 플라자'도 개최한다. 행사에는 4개 MDB, 11개국 26개 발주처 관계자를 초청하고, 국내기업과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는 아세안 각국 투자유치기관, 해외 빅바이어, 해외 프로젝트 발주처 등과 우리 기업의 대면상담을 통해, 한-아세안 상생번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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