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한국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한국과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환영사에서 "한국은 그간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공유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풋티퐁 뿐나깐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를 공동주재했다. 2019.11.25 sun90@newspim.com |
정부는 세종과 부산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등 10년 전부터 스마트시티의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인 24일에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중 한곳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이 진행됐다.
정부는 또 기존 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드는 대규모 연구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 장관은 "5년간 총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관리해 기업들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규제유예 제도를 통해 스마트도시의 핵심인 데이터를 원활하게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자율주행차, 첨단진료 등 스마트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해 규제 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롭게 시작될 한·아세안의 미래가 스마트시티를 통해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회의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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