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이 내년 자동차튜닝 생태계 조성 및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25일 열린 보령시의회 제22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정 운영 방향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우리 시 합계 출산율은 1.02명으로 인구절벽 상황에 임박해 있으며 초고령화‧청년인구 유출로 성장동력이 감소되고 있고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어려움 또한 가중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뿐만 아니라 교육‧교통‧주거‧문화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의 획기적 혁신과 전환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이 25일 열린 보령시의회 제22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시] 2019.11.25 rai@newspim.com |
김 시장은 올해 성과로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준공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3년 연속 도시재생 사업 선정 △대기질 환경 개선 및 전세대 전기요금 지원 △무상보육 및 교육 △획기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 등을 꼽았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충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자동차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및 미래형 공유도시 플랫폼 구축,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시립도서관 착공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달려 나가야 하고 그 성장의 기회를 철저히 관리하여 튼튼한 기초위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저와 공직자는 물론 의원님들의 소명이기도 하다"며 "미래를 향한 우리의 담대한 여정에 누구보다 보령을 사랑하는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56억원 증가한 7176억원으로 편성해 보령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6422억원, 특별회계가 75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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