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019년도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 운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생활안전전문대는 긴급상황에 출동해야할 소방관들이 벌집 제거 등 비긴급 상황에 자주 출동해 긴급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 비긴급 출동을 담당하게 하는 조직이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생활안전전문대는 도내 35개대 1376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지난 5월부터 현장 활동을 시작하였고, 지난해 대비 1850건이 상승한 5821건의 생활안전신고를 처리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출동실적은 벌집제거 5753건, 동물포획 21건, 기타 안전조치 47건이며 이는 도 생활민원출동 총 4만362건중 14.5%를 처리한 것이고, 그 외에 소화전 점검, 예방순찰 등을 실시해 화재 예방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전문대는 7월부터 9월까지 전체 87%에 해당하는 5061건 사고를 위해 출동했으며 출동수는 파주, 남양주, 고양소방서 순으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재난본부는 대원들의 사기진작과 활동여건 개선을 위해 유공자에 대한 연수제공 및 장비구매 등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