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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고향서 한-인도 학술대회 열린다

기사등록 : 2019-1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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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인도 구자라트서 학술교류 활성화 모색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8~30일 '한국-인도 국제학술대회'를 인도 구자라트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 인도, 공존의 파트너십 :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이 함께 마련했다.

학술대회가 열리는 인도 구자라트는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의 출생지이자 '왕오천축국전'을 저술한 신라의 고승 혜초가 순례했던 곳이기도 하다.

학술대회에는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과 인도 구자라트 주지사, 구자라트주 교육부장관, 한국학을 연구하는 우리나라와 인도의 학자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한국학부 학부장인 라비케씨 박사와 인도 불교 철학연구로 유명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종철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화하기 위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며 "교육부도 교육·학술분야의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육기관 간 교원 및 학생 교류, 아세안 장학생 규모 확대 등과 더불어 국내 동아시아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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