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전담 조직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산업정책실 산하에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을 한시적으로 신설하는 내용의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조직은 내달 3일부터 운영되며, 운영 기한은 2020년 12월 2일까지다.
소재부품장비협력관실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령 직속 '소재부품장비경쟁력 위원회' 운영과 협력 모델 발굴·지원, 규제 개선 신청에 따른 관계부처 협의 등을 담당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소재부품장비협력관실은 소재부품장비시장지원과와 화학산업팀 등 1과·1팀 29인 체제로 운영한다. 이에 맞춰 산업정책실 산하 조직의 기구와 기능을 일부 조정·개편하고 인력도 12명 증원한다. 소재부품장비시장지원과 9명(고위공무원단 1명, 4급 1명, 4급 또는 5급 1명, 5급 3명, 6급 3명), 화학산업팀 3명(4급 또는 5급 1명, 5급 1명, 6급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산업정책실은 앞으로 1년간 ▲산업정책관(3과) ▲소재부품산업정책관(4과) ▲제조산업정책관(5과) ▲소재부품장비협력관(1과·1팀) 등 4국 13과 1팀으로 운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지속적·일관적·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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