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된 대기를 개선하고 수소경제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다음해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 사업에 37억5000만원(국비 15억원, 도비 4억5000만원, 시비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수소, 전기) 충전소는 현수동 8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600㎡로 구축할 예정이다. 한 곳에서 수소차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수소차 충전시설 1기, 전기차 충전시설 1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청 전경 [사진=안성시청] 2019.11.27 lsg0025@newspim.com |
또 기존에 입지한 안성맞춤아트홀 등과 연계해 서로 상생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단순 충전시설이 아닌 미세먼지 쉼터, 홍보관으로 활용 가능한 건축물로 신축해 시민들이 차량 충전 시 미세먼지 쉼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부담 없이 쉴 수 있고 아이들의 교육장소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안전하고 원할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지난 11일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은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위탁 대행해 추진한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안성휴게소를 포함해 수소충전시설 총 3기가 설치되면 수소충전기가 없는 인근지역에서 충전을 위해 안성시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 및 대기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다음해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소차를 민간에 5대를 보급했으며 2020년에는 30대를 보급하고 점차 보급대수를 늘려 오는 2023년까지 2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차 가격은 최대 7220만원으로 시에서는 보조금으로 325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환경과(031-678-262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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