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남북한 탁구 선수들이 동북아 5개국 도시 대항 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서울팀은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막을 내린 '이스턴 챔피언스컵 2019' 국제친선탁구대회 남자부 경기서 4전 전승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남북한 탁구 선수들이 동북아 5개국 도시 대항 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사진= 피알비즈] 2019.11.28 yoonge93@newspim.com |
도시 대항전 성격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북 포함 러시아, 일본, 중국 등 동북아 5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26일부터 사흘간 열전을 벌였다.
서울시청이 참가한 서울팀은 남자부 마지막 날 경기에서 서정화와 이승준, 김예능, 최원진을 앞세워 러시아의 모스크바 팀을 3대1로 제압, 4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평양팀이 베이징팀과의 최종전에서 3대0 승리로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부 서울팀은 2승2패를 기록해 평양팀, 일본 도쿄팀(3승1패)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남자부 평양팀은 3승1패로 서울팀(4전 전승)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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