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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이진숙 교수

기사등록 : 2019-1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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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서 52% 득표…"최고 국립대학 만들겠다"
교육부장관 추천 후 청와대서 1‧2순위 중 선택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이진숙 교수가 충남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출됐다.

충남대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28일 제19대 충남대학교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한 결과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이진숙 교수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진숙 후보는 1차 투표에서 득표율 22.556%로 30.291%를 얻은 김영상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두 후보의 합이 과반수 이상 득표를 기록해 바로 결선투표가 이어졌다. 결선투표에서는 이진숙 후보에 표가 쏠리면서 이 후보는 과반수를 넘는 52.349%를 얻어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에 선정됐다. 김영상 후보는 47.651%를 얻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28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제19대 충남대학교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과반 이상 득표를 기록한 이진숙 교수(왼쪽)가 김정운 총장임용추천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남대학교] 2019.11.28 rai@newspim.com

이진숙 교수는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를 졸업해 충남대 건축계획 석사, 일본 Tokyo Institute Technology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진숙 교수는 선거기간 △교육 내실화를 위한 강의부담 경감 △교육‧연구 우수 교수 인센티브 확대 △인문사회‧예체능‧기초과학 진흥사업 지원 △안정적 급여 보장과 교육‧연구‧학생지도비 급여화 △직원‧조교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강화 △대덕캠퍼스 건강검진센터 설립 △연구‧산학부총장제 도입 △종합재정회계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진숙 교수는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모든 대학 구성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남대 구성원의 리더로서, 대학 구성원의 심부름꾼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 총추위는 선거가 끝난 뒤 이진숙 1순위 후보자와 김영상 2순위 후보자를 총장에게 통보하고 총장은 곧바로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이후 청와대에서 2명의 후보자 중 1명을 총장으로 임명한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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