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산림경영을 지역산업으로 만들어 갈 선도 산림경영 모델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델안의 취지는 소규모로 분산돼 경제적인 임업경영을 할 수 없는 개인소유 산림을 집중 지원·육성해 사유림 경영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함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경남 산청군 모고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진=산림청] 2019.11.29 gyun507@newspim.com |
3개 단지를 대상으로 3가지 유형의 모델 마련을 위해 현지 여건·주변 시장 및 소비 상황·가공시설 등 경영기반을 조사했다. 또 상황 분석을 통해 현장에 맞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 모델은 전남(보성군) 봉화산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산림소득 증대형' 모델이다. 편백림 중심의 산림소득 증대 비전과 산림소득 67억(년)·새로운 지역 일자리 1만명(년) 창출을 목표를 설정했다.
두 번째 모델은 경남(산청군) 모고산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지역산업 활성화형' 모델이다. 산청지역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선도산림경영단지 비전과 지역발전 기대효과 545억원(50년)·신규 일자리 4000개(년) 창출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세 번째 모델은 강원(삼척시) 하장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목재생산형' 모델이다. 목재생산의 전초기지 하장 선도산림경영단지라는 비전과 목재생산 36만㎥ 및 판매금 400억원 달성(50년)이 목표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이번에 마련한 3가지 유형의 모델을 산림청 누리집에 공개할 것"이라며 "이 모델을 바탕으로 선도 산림경영단지와 제재소·임산물가공 공장 등 지역산업과 연계해 산림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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