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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지내시나요"…공주시 '고독사 방지 프로젝트' 실시

기사등록 : 2019-11-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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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배달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28일 시 상담실에서 한국야쿠르트 공주점과 함께 '잘지내시나요구르트 신바람 공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질병과 고령 등으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1인 단독가구에 우유 지원과 안부 확인을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다.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28일 공주시 상담실에서 열린 '잘 지내시나요구르트 신바람 공주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한국야쿠르트 공주점 및 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2019.11.29 gyun507@newspim.com

한국야쿠르트 배달원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다.

배달원들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각 읍면동 지역에서 선정한 독거세대 40명에게 주 2회 우유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장기 부재 등으로 미수령하거나 수령 시에 건강이상이 확인될 경우 읍면동 내 사회복지 담당자가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연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병학 시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홀몸 노인뿐 아니라 중·장년 취약계층의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 위기가구를 보호할 수 있는 인적 안전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스스로가 주변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나눔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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