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자산운용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KIC는 28일 서울 중구 퇴계로 본사에서 '국내 자산운용사와 해외투자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간접운용 위탁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공사(KIC)가 28일 서울 중구 퇴계로 본사에서 '국내 자산운용사와 해외투자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투자공사] |
이번 간담회는 KIC의 위탁운용 방안과 관련한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위탁운용사 선정방향 등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20여곳의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참석했다.
KIC는 간담회에서 해외주식·채권 투자 현황과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 등을 소개하고, 위탁운용사 자격 요건 및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선정 기준에 있어 객관적인 운용성과와 투자역량을 기준으로 위탁을 실시할 계획임을 강조하고, 이과 관련해 참석기관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희남 사장은 "KIC는 설립취지에 맞춰 국내 금융산업 발전과 글로벌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KIC와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한층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