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그는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되며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지역구인 3선 의원이다. 강 의원은 그간 여러차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차기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
나경원 현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다. 당헌·당규상 국회의원 잔여 임기가 6개월 이내일 때는 의원총회에서의 결정에 따라 국회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다.
강석호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며 향후 황교안 대표가 의총을 소집해 나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터 논의될 전망이다. 당헌·당규상 원내대표 경선 출마자가 나오면 치러야 한다는 규정도 있다.
강 의원 외에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4선의 유기준 의원도 출마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5선의 심재철 의원과 3선의 윤상현 의원도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2018.09.13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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