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60)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호흡을 맞춰 민선7기 시정성과를 가시화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문 실장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언론·정당과 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다.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문 내정자는 한국여성재단, 참여성노동복지터, 서울장학재단 등 여성·가족 분야의 민간단체 및 공익재단에서 풍부한 정책참여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보여준 균형적인 감각으로 당·정·청은 물론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사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가족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정무부시장으로 발탁한 것은 민선7기 핵심과제인 '돌봄'을 정책적으로 구현해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추진하겠다는 박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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