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2020년 벼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군은 국립종자원의 벼 정부보급종 공급계획에 따라 새일미와 신동진, 동진찰, 일미, 백옥찰, 미품, 영호진미 등 7품종 72t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장성군청 전경 [사진=장성군] 2019.11.12 jb5459@newspim.com |
정부보급종은 생산 단계별로 철저히 품질관리 된 우량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어 발아율이 높다. 또 수확된 쌀의 품질 향상은 물론 수확량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보급종을 필요로 하는 농가는 신청기간 중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희망품종과 수량을 직접 신청하면 된다. 종자의 소요량은 1헥타르 당 50kg으로 신청은 20kg 들이 포대 단위로 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벼 보급종 차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보급종 가격과 수매가 차액을 1만원씩 보조해주는 사업으로, 농가 부담을 줄여 보급종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벼농사에 필요한 상토, 비료, 육묘상자 처리제, 액상규산, 경화장, 병해충 공동방제, 곡물 건조기, 지게차 등을 맞춤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남도 내 단보 당 쌀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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