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장기 혁신 계획 '2025 전략'과 '3대 핵심 재무 목표'를 발표한 가운데 수익성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장기 지속 가능한 사업기반 구축에 대한 회사의 고민과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3대 핵심 재무목표를 공개했다"며 "수익성 확보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2대 사업구조를 축으로 내연기관 고수익화, 전동차 리더십, 플랫폼 사업기반 구축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과거 물량 확대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전략에 기반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해 플랫폼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무 목표달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향후 6년간 총 61조1000억원으로 투자하는 한편 2025년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8%, 2025년 5%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2018년 2.4%에서 2020년 5%, 2022년 7%, 2025년 8%를 목표치로 제시하면서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수요부진이 부담요인이지만 성공적 신차출시를 통한 내재적 개선이 불확실성을 상쇄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영업이익 회복과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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