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정무경 조달청장과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대상기업인 ㈜두시텍을 둘러보고 기술개발을 독려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들은 5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대덕테크노밸리에 입주한 드론 생산 기업 두시텍을 방문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 마스코트 [사진=조달청 홈페이지 캡쳐] 2019.12.5 gyun507@newspim.com |
이날 방문은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인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의 최초 성과인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대상기업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국내 드론 제조 업계의 애로와 정책 건의 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추진됐다.
두시텍이 개발한 드론은 사전에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서 고해상도로 촬영한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혁신시제품 구매를 통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5개월여 기간 동안 현장 실증을 통해 산사태 점검·병해충 감시 등에 적용 가능하다.
실증에 성공할 경우 다른 수요기관으로 공급을 확대해 안전관리·재난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정무경 청장과 주형철 보좌관은 기업 방문에 이어 대전테크노파크로 이동해 대전소재 혁신기업인 로봇·드론·3D프린터 제조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혁신지향 공공조달과 성과 확산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청장은 "드론 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정부 공공조달이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을 마련해 미래기술 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보좌관은 "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방문을 통해 정책의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개선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지향 공공조달을 통해 기업에게는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국민에게는 더 나은 공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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