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심재철 의원이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3선의 김재원 의원을 낙점했다.

심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러닝메이트로 김재원 의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아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기 안양동안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5선의 심 의원이 TK(대구·경북) 지역인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이 지역구인 김 의원과 손을 잡으며 지역 균형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비박(비박근혜)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강석호 의원도 친박계 이장우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낙점하며 차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한 치 앞을 모르게 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화를 받으며 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19.11.14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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