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개혁적 중도보수를 기치로 내건 '변화와 혁신'(가칭)이 10일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추모했다.
이종철 변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고인의 기업 활동에는 공과(功過)가 뚜렷이 공존한다. 그 어두운 면은 역사적 평가와 교훈으로 남기며 오늘은 고인의 가시는 길을 오롯이 추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백인혁 기자 = 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2019.12.10 dlsgur9757@newspim.com |
이 대변인은 "한국 경제 성장의 신화적 인물인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타계 소식이 안타깝다"며 "고인은 떠났지만 '세계경영'이라는 선구적 경영철학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그 명언과 울림은 영원히 살아서 생동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故 김 전 회장에 대해 "작은 체구였지만 세계를 가슴에 품었고, 작은 나라에서 기업을 일구었지만 세계를 경영한 '세계경영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대우맨'이라는 말이 있었던 것처럼 늘 젊은이의 진취적 기상을 높이 샀던 그는 마지막 여생에서도 글로벌청년사업가 육성에 열정을 불태웠다 한다"며 "위대한 도전 정신의 상징 고(故) 김우중 전 회장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故 김 전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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