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8~20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해 정상회담 및 비즈니스 포럼 등이 행사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뢰벤 총리가 18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공식 만찬을 주최하며 양국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뢰벤 총리의 방한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6월 문 대통령이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뢰벤 총리는 2014년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스웨덴 총리로는 15년 만의 방한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스웨덴간 교역 및 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특히 △혁신․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 △바이오헬스 △수소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성 평등, 복지 등 포용사회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스웨덴은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휴전 이후에도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온 전통적 우방국으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대화 프로세스 촉진에 대한 스웨덴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뢰벤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와 DMZ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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