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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부, 베트남 호찌민 가정식 식당 방문

기사등록 : 2019-1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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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저녁 호찌민의 한 가정식 식당을 방문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오바마 부부는 이날 저녁 6시께 호찌민 당 탓 거리에 위치한 가정식 식당 '꾹각관'(Cuc Gach Quan)을 방문했다. 

이곳은 올해 1월 방영된 tvN '짠내투어'에 나왔던 식당으로, 오바마 부부는 이곳에서 북부 통킹 지역의 모리화와 마늘을 넣고 볶은 요리와 돼지고기, 춘권, 신맛이 나는 국요리를 주문했다.

식사를 마친 부부는 신용카드로 계산하려고 했지만 식당 측은 가족 손님으로 맞이하겠다며 무료로 음식을 제공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6년 5월 중순 하노이의 한 식당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베트남 전통 음식 분짜를 먹어 화제가 됐었다.

오바마 부부는 오바마 재단의 한 행사에 참석차 지난 8일 호찌민을 방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응웬 띠엔 난 호찌민시 노동당 위원회 위원장과 회동했다.

같은날 미셸 오바마 여사는 소녀기회연합(GOA)의 대표 자격으로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한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GOA는 오바마 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자신들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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