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저감시키는 기술을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철도시설공단 전경 [사진=철도공단] 2019.12.13 gyun507@newspim.com |
이 기술은 강철도교 상판 내부에 두께 15cm의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혼합반죽한 것)를 시공해 소음과 진동을 저감시키는 원리다.
공단과 포스코가 2018년 2월 공동개발 기술협약서를 체결해 이번에 연구개발을 최종 완료했다.
완료 후 운행선인 경춘선 춘천고가교에 시험 시공해 모니터링한 결과 소음은 약 5.6%, 진동은 약 38% 저감효과를 봤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본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해당 기술을 설계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반영할 것" 이라며 "철도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최소화해 친환경 철도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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