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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필리핀 민다나오섬 강진 사망자 최소 4명…한국인 피해 없어

기사등록 : 2019-12-1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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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15일(현지시각)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4명으로 집계됐다.

NHK와 CGT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6살 여아를 포함해 최소 4명이 강진으로 숨졌고, 6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11분께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남서쪽으로 61㎞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28.2km고 밝혔다.

당초 USGS는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6.8로 낮췄으며,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필리핀화산지진학연구소(Phivolcs)는 본진 이후에도 최대 규모 5.8에 달하는 강력한 여진이 80여 차례 발생해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필리핀 강진으로 한국인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접수된 바 없으며, "주필리핀대사관과 함께 한국인 피해 여부를 계속 모니터 중으로 피해가 확인되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필리핀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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