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16일에 개최된 제33회 광주교육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광주양동초등학교 박봉순 교장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양동초 아침식당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지정·기탁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박봉순 교장 [사진=광주시교육청] 2019.12.16 jb5459@newspim.com |
박봉순 교장은 재직 중 아침 식당 운영으로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기찬 학교생활을 지원했고, 양동초 장학재단 건립에 기여해 졸업생의 교복 마련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광주정보원장으로 재직하면서 AI시대 4차 산업혁명를 통한 광주정보교육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양동초는 박 교장은 교사 초임 발령지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흔쾌히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박 교장은 "초임지로 근무했을 때보다 지금은 훨씬 나아진 환경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아침을 거르는 양동초 학생들이 많다"며 "부상으로 받은 이 상금이 학생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상금은 2020학년도 광주양동초등학교 아침식당 운영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