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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가우도에 움직이는 '진짜 출렁다리' 새로 설치

기사등록 : 2019-12-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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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가고 싶은 섬 가우도를 서남해안 거점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가우도 탐방로 경관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가우도 탐방로 경관콘텐츠 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가우도에 출렁다리, 포토존,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가우도의 관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가우도 출렁다리 [사진=강진군] 2019.12.16 yb2580@newspim.com

가우도에는 강진 대구면을 잇는 저두 출렁다리(438m)와 도암면을 잇는 망호 출렁다리(716m)가 있지만 실제로는 출렁이지 않아 관광객의 민원이 많았다.

이에 강진군은 진짜로 움직이는 출렁다리를 가설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2020년 1월 설치공사를 착공한다.

새로 선보이는 출렁다리는 폭 1.8m, 길이 150m, 높이 15m 규모로 가설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출렁다리 설치공사 등 현안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지로 특성화된 전국 최고의 탐방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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