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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무역합의 확인…환율 6.1원 내린 1166.2원 마감

기사등록 : 2019-12-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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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6.1원 내린 1166.2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확인되면서 원화가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3원 내린 1169.0원에 거래를 시작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약 1개월만이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7일 달러/원 환율 추이 2019.12.17 bjgchina@newspim.com

16일(현지시각)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내년 1월에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이 2배로 늘어나고, 글로벌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무역합의와 함께 2단계 무역협상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요국 주가와 신흥국 통화가치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7% 올랐고, 외국인은 55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 중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공개된 미중 무역협상 내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아 원화 절상 압력을 받았다"며 "연말까지 원화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조금 더 커 보인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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