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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1 공개 두달 앞..."'역대급' 성능 갖춘 3개 모델"

기사등록 : 2019-12-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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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최대 5개...1억800만화소 탑재, 배터리 최대 5000mAh
클램셸 타입 차기 폴더블폰 함께 공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출시할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1(가칭) 관련 정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갤럭시S11은 올해보다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역대급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외신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1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S11 추정 모습. [출처=트위터 @onleks] 2019.12.17 sjh@newspim.com

갤럭시S11은 삼성전자가 매년 상반기 선보이는 갤럭시S 시리즈다.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차기작은 올해 갤럭시S10의 숫자를 이어붙인 갤럭시S11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11(일레븐, eleven)' 발음이 쉽지 않아 '원(ONE)'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붙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나 이외 이름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11는 올해 선보인 갤럭시S10과 동일하게 세가지 모델로 나온다. 이는 크기와 성능에 따라 일반(S), 프리미엄(S플러스)과 보급형인 'e' 모델로 나뉜다. 

디자인의 경우 일부 올해와 달라질 수도 있다. 갤럭시S10에서는 'e' 모델이 엣지(양 모서리가 둥근)가 아닌 플랫(평평한)으로 나왔다면 내년에는 세 모델 모두 엣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일부 플랫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고려한 선택이었으나 갤럭시S11부터는 동일한 정체성을 가져가기 위해 통일한 것으로 해석된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10와 동일하게 상단 가운데 카메라 구멍을 남긴 홀 디스플레이이며 각각 6.4 ,6.7, 6.9인치로 추정된다. 갤럭시S10 시리즈의 경우 5.8, 6.1, 6.4인치였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A51 후면 모습. [사진=삼성전자] 2019.12.17 sjh@newspim.com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후면 카메라다. S11과 S11플러스 모델엔 1억800만화소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포함한 최대 5개 카메라(일반·초광각·망원·심도·접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1억800만화소의 경우 샤오미 CC9프로에 탑재된 바 있다. 

카메라는 5배 광학줌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렌즈 구조상 2배까지 밖에 안됐다면 이번엔 센서와 렌즈를 가로로 눕혀 배치하는 잠망경 방식을 적용, 5배까지 사진을 확대해도 화질이 손상되지 않는다.

가상 이미지를 보면 카메라 배열은 일렬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아이폰S11에서 세개 카메라를 최대한 모아 놓은 것처럼 삼성전자도 갤럭시S11에서 비슷하게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베트남에서 선보인 갤럭시A51 디자인과도 흡사하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S10에서는 최대 2개까지 탑재했으나 내년에는 하나로 통일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경우 퀄컴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65 탑재가 유력시 된다. 배터리는 삼성SDI뿐 아니라 LG화학에서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량은 모델에 따라 각각 4000mAh, 4500mAh, 5000mAh로 추정된다.  

[산호세(미국)=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 폼팩터를 공개했다. 최근 나온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커진 화면을 책처럼 접는 방식이라면 앞으로 나올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에 가로로 접는 방식이다. 2019.10.29 sjh@newspim.com [제공=삼성전자 뉴스룸]

내년 언팩 행사에선 갤럭시S11뿐 아니라 폴더블폰 후속작도 공개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개발자회의(SDC)2019'에서 화면이 가로로 접히는 클램셀(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 영상을 깜짝 공개한 바 있다.

먼저 나온 갤럭시 폴드는 화면이 크고 세로로 접는 방식이라면 차기작은 기존 스마트폰을 반을 접는 것과 비슷하다. 스마트폰의 사용자 환경(UX)을 이어가면서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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