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고용노동연수원은 19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3회 취업성공패키지 직업상담 우수사례 공유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취업성공패키지 우수 상담 사례 시상과 수상작 발표를 통해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직업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 조병기 고용노동연수원장, 고용복지+센터 및 민간위탁기관의 취업성공패키지 직업상담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취업성공패키지 직업 상담 우수 사례 공유 학술 대회(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부] 2019.12.18 jsh@newspim.com |
고용부는 올해 초부터 약 350점의 주요 상담 사례를 전국에서 수집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3점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직업상담사 13명(대상1, 최우수상3, 우수상9)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내실화를 위한 향후 과제'를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 이영민 교수의 기조 강연도 진행됐다.
이 교수는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약 계층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오며 도입 초기보다 취업률, 고용유지율 등이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사정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달라지고 법적 근거가 취약해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 지원이 부족한 점은 내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을 통해 보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취업성공패키지 발전에 필수적인 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기회 확대, 경력 관리 및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임서정 차관은 "지난 8월부터 '취업성공패키지 시범센터' 운영으로 밀착 상담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범센터 참여자는 비참여자보다 높은 취업 성과를 보였다"며 "내년에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직업상담사의 열정과 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직업상담사의 처우 개선과 상담 인프라 확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 확대 및 전산 개편 등을 추진해 직업상담사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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