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 (예비)창업자 대상 경진대회로, 올해 포함 총 20회에 걸쳐 5576팀이 참가했다. 이 중 우수 여성창업자 244팀을 발굴해 포상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성가족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가족친화문화 확산 및 경력단절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13 alwaysame@newspim.com |
이번 대회에는 ICT, 바이오헬스,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1147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 38:1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의 평가(서면 및 발표)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30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영예의 대상인 중기부장관상은 암 수술 중 실시간으로 조직검사가 가능한 초소형 레이저 현미경을 개발해 출품한 황경민 브이픽스 메디칼 대표가 받았다.
자폐 장애(ASD) 관리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이진영 진원온원 대표 등 2명은 최우수상을, 해킹 등 사이버위협 감지와 대응 플랫폼을 선보인 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 등 3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전국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여성전용 창업보육실에 우선 입주할 자격을 부여하며, 투자유치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해외진출 지원 등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유연함, 창의적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기업이 더욱 주목받고 역할도 더 커질 것"이라며 "정부도 내년 여성기업 육성 전용예산을 전년 대비 25억 늘린 만큼, 앞으로 여성들의 창업 활성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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