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2만3864.85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13% 하락한 1736.11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7일 미중 무역 합의 소식으로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나온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은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BOJ는 예상대로 단기 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장기 금리도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업종별로는 경기 순환주가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해운 분야는 1% 하락했다.
이스즈자동차는 3.7% 하락했다.
반면, 히타치는 그룹 재편 소식으로 4.6% 상승,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히타치는 디지털 분야 주력을 위해 히타치케미칼과 영상진단기기 사업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큰 폭의 움직임은 없었다.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추가 정보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009% 상승한 3017.07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1만296.29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14% 내린 4027.1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40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5% 내린 2만7787.38포인트, H지수(HSCEI)는 0.45% 하락한 1만974.9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5% 내린 1만2018.9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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