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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내년부터 칼슘유황비료 지원 사업 추진

기사등록 : 2019-12-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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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처음으로 내년부터 칼슘유황비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칼슘유황비료 지원 사업은 밭작물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작물생육 촉진으로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협과 협력해 추진한다.

화순군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군은 유황 성분이 40% 함유된 칼슘유황비료를 2020년 농협중앙회 경제사업부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군비 30%, 농협 50%, 농가(자부담) 20%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농가는 1포당 1130원을 부담하면, 지역농협에서 칼슘유황비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군은 농가가 신청한 분량만큼 칼슘유황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2020년 밭작물 재배 예정인 농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20일까지다.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가의 편의를 위해 마을 이장을 통해 제출해도 된다.

1ha당 신청 기준은 100포이며 1포당 1130원의 자부담이 있다. 지역농협 조합원은 가입 농협을 '비료 공급 조합'으로 명시해 신청해야 한다.

식물의 4영양소인 칼슘은 색상을 좋게 하고 당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으며, 5영양소인 유황은 내병성 강화와 토양의 개질, 질소·인산·카리와 동반 상승효과를 내며 풍성한 열매를 생산할 수 있게 해 밭작물 재배에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칼슘유황비료를 신청 기간 안에 신청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신청 기간에 빠짐없이 신청하고 면적당 신청 가능 분량, 비료 공급 기재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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