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이 20일 내년 1월 1일자 인사를 단행하며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부이사관을 탄생시켰다.
충남교육청은 이날 부이사관 2명·서기관 5명·사무관 25명·6급 이하 142명 등 174명의 승진인사를 포함한 823명 규모의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간부공무원 인사로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영행 평생교육원장과 우진식 학생교육문화원장 후임으로 박순옥 서기관(현 총무과장)과 김상돈 서기관(현 예산과장)을 각각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 발령했다.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교육청 최초의 여성 부이사관인 평생교육원 박순옥 원장 [사진=충남교육청] 2019.12.20 bbb111@newspim.com |
평생교육원장으로 임명된 박순옥 원장은 충남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탄생한 여성 부이사관이다. 박 원장은 재무과장을 거쳐 도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과 연구정보원 총무부장을 지냈다.
충남교육청은 이 밖에 △소통담당관 진재봉 서기관(현 감사총괄서기관) △감사총괄서기관 길재환 서기관(현 교육파견) △총무과장 최병금 서기관(현 교육파견) △예산과장 방승만 서기관(현 소통담당관) △남부평생교육원장 이재룡 서기관(현 연구정보원 총무부장) △서부평생교육원장 최용신 서기관(현 천안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김원규 서기관(현 공주대 파견) △천안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이영진(현 학생교육문화원 총무부장)을 전보 발령했다.
김지순 비서팀장·김선욱 노사협력팀장·박승묵 학교육성팀장·김용문 사학팀장·한태수 서천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을 각각 서기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이번 인사에서 새로 임명한 기관장 4명 중 50%를 여성으로 발탁함으로서 일반직공무원이 배치된 6개 기관장 가운데 종전에는 없던 2명의 여성기관장을 배출했다.
공무원의 능력 개발과 사기진작으로 교육행정 수준 향상과 행정의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대학원 석사과정을 신설해 3명의 대상자도 선발했다.
또 전국 최초로 기피학교(외연도초) 근무 희망자를 공모를 통해 선발‧배치해 배려와 능력중심의 인사행정을 꾀했다.
박순옥 총무과장은 "충남교육청 교육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려고 노력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으로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고 모두가 공감하며 신뢰받는 충남교육을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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