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칠갑산 동쪽 지역에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다.
군은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19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정산지역 공공임대주택 계획도 [사진=청양군] 2019.12.24 gyun507@newspim.com |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비용분담 계획 등 지자체의 제안에 따라 임대주택 건설과 마을계획을 연계 추진하는 상향식 공급 모델이다. 특히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주택 건설을 유도해 낙후 지역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정산특별농공단지 근로자 증가와 정산2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른 주거시설 수요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앞으로 귀농귀촌인 뿐 아니라 고령자·저소득층·신혼부부·젊은 세대·새터민·기업근로자 등 서민들의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단지 내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내년 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설계와 토지 매입에 착수해 2023년 입주를 목표로 관련 공사를 추진한다.
김돈곤 군수는 "공공주택 100세대 유치로 정산2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른 주택 수요와 정산특별농공단지 근로자의 지속적 증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칠갑산 동쪽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 또한 크다"고 말했다.
군은 청양읍 교월리에 3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과 고령자 복지주택 120세대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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