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5일 보합권에 머물렀다. 창업반 지수는 이날 0.82%로 비교적 큰 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국 증시가 성탄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상하이지수는 정상 개장한 거래에서 0.03%오른 2981.88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지수는 10229.58포인트로 0.40% 올랐고, 선전의 창업반 지수는 0.82% 오른 1784.3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자금은 주로 과학 기술주에 집중됐고 덕분에 차스닥(창업반)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백주 업종과 부동산 은행 등의 지수 가중치가 높은 주식들은 거래에서 뒷전으로 밀렸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에서 역 RP조작을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500억위안의 역 RP 물량에 대한 만기가 도래해 자금시장에서는 500억위안의 자금 순회수가 이뤄졌다.
이날 A주 시장에는 전날에 이어 연말과 2020년 1월에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과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가 이전에 비해 한결 호전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는 2019년 말과 2020년 초 다양한 정책이 나올 예정인데 이것이 중국 증시 상승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상하이지수가 3700 포인트 고지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시장 관계자들은 대체로 2019년 4분기를 3800개 상장사 실적(이익)의 최저점으로 여기는 분위기 이고 북향자금(외국인 자금) 유입이 가속화돼 증시 유동성 전망도 밝은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관 퉁팡 재부에 따르면 외국인 자금이 향후 5~8년 동안 4조위안 이상 중국증시에 순유입돼 A주 전체 유통시가 총액의 10%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사진=텐센트재경 캡쳐] 2019.12.25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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