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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2020년 亞자산 저평가...매수 기회"

기사등록 : 2019-12-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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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와 IT하드웨어 기업 수익성 개선"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의 아시아 지역 사업본부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내년 자산시장에서 '미중 무역긴장', '미국 금리 정점', '글로벌 성장 둔화의 재동조화' 등 세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시장전망 자료'를 통해 세계 경제가 확장된 성장 사이클에 있다고 분석하며, "글로벌 경기 순환에 연동되는 국가 주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2019.12.26 bom224@newspim.com

또한 "세계적인 저금리 상황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통화 정책 방향은 상이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통화완화의 실효성은 낮아지고 재정 정책이 더욱 중요하게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이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국가들이 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다른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시현한 미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면, 미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며 신흥 시장과 아시아 시장에서 자산의 저평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코리아 대표는 "내년엔 한국의 주요 수출 기업들 특히 전 세계의 5G 네트워크 개발 추세를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와 IT하드웨어 기업들의 수익 성장이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응 더 트루 베트남 최고투자책임자는 베트남이 프론티어에서 이머징 국가로 전환될 것이라는 희망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베트남 경제는 경쟁력 있는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고려할 때 여전히 건재하며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베트남으로의 제조업 이전이 가속화돼, 베트남의 경제와 금융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 시장에서는 베트남의 긍정적인 경제 전망, 적절한 인플레이션, 낮은 국채 금리 등을 고려해 베트남의 회사채 시장이 매력적인 스프레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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