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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닛케이, 연말 관망 분위기 속 하락...中, 11월 공업이익 호조에도 하락

기사등록 : 2019-12-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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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2만3837.72엔으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09% 올랐다. 토픽스(TOPIX)는 0.11% 뛴 1733.18엔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 0.01% 뛰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연말의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되며 하락했지만 지난 2017년 이후로 가장 큰 폭의 분기 상승률이 기대되고 있다.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내년 초 합의 서명까지 마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져있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CLSA의 타케오 카마이는 "일본의 거시경제 데이터도 나쁘지 않아 분위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1월 완전실업자 수는 26년 11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11월 공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해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금융과 전자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8% 내린 3005.04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0.003% 올랐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하락한 1만233.77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10% 내린 4022.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0.12%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공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5.4% 증가한 5939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업이익은 지난 10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이를 깨고 8개월만에 최고 연간 증가율을 나타냈다.

홍콩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후 4시 59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1% 오른 2만8202.10포인트, H지수(HSCEI)는 1.46% 뛴 1만1196.7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국영 기업들에 홍콩 내 투자 증가와 기업 지배력을 높이는 등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5% 오른 1만2091.5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3~2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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