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30일 오후 동절기 시민불편해소를 위해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대창운수와 종합건설본부 본촌동 청사를 차례대로 방문해 겨울철 교통분야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의 이날 교통현장 방문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연말 민생현장 점검 차원으로 여섯 번째 현장 점검이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 대창운수 민생현장 방문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019.12.30 jb5459@newspim.com |
이 시장은 먼저 대창운수를 찾아 운전원 휴게실과 시내버스 정비고, 구내식당을 둘러보면서 운수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과 휴식공간 확보 상황 등을 살폈다. 또 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와 운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즉석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150만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계신 여러분들 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겨울철을 맞아 시민과 운전자가 모두 안전한 버스 운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로시설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종합건설본부 본촌동 청사를 방문해 제설장비와 제설자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상황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도로 제설대책에 대한 설명과 제설장비 정상가동 여부, 자재창고 관리현황 등도 꼼꼼히 살폈다.
이 시장은 "올 겨울 들어 아직까지는 따뜻한 날씨가 유지되고 있지만, 폭설과 도로 결빙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대비해야 한다"면서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제설작업과 함께 녹은 눈이 얼어붙어 얇은 얼음층을 만드는 블랙아이스가 발생하는 구간에도 반드시 제설자재를 비치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지난 11월15일부터 2020년 3월15일까지를 기간으로 하는 동절기 집중 제설대책 계획을 수립했으며, 3개반 45명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대비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상상황에 따라 상시와 강설시로 분류해 상황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강설시에는 1·2·3단계별 비상근무를 확대 실시하며, 제설장비 26대와 제설자재 1536톤을 확보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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