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재건축 단지 중 목동신시가지 6단지가 첫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31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이날 목동신시가지 6단지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에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통보했다. 정밀안전진단은 총 5개(A~E) 등급으로 구분된다.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아야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
다만 아직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검토해 최종 등급을 판명한다.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에 있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지난 1985~1988년 14개 단지, 약 2만7000가구로 지어졌다. 이들은 지난 3월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금까지 5·6·9·11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13단지도 내년 초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 4·7·8·10·12·14단지가 진단에 필요한 비용을 모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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