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글로벌

제프 베이조스, 작년 자산 12조원 줄었지만 여전히 '세계 부호 1위'

기사등록 : 2020-01-02 14:3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0억달러(약 11조6000억원)의 자산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조사됐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전 부인 맥킨지 베이조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1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창업자 베이조스 CEO는 2019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순위에서 순자산 1150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1130억달러)를 따돌리고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지난해 11월 아마존의 3분기 실적 순이익이 전년비 약 28% 감소하고 MS 주가는 48% 뛰면서 베이조스는 한 때 게이츠에게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또, 베이조스는 지난해 부인 매켄지와의 이혼 과정에서 아마존 주식의 4%를 내준 결과 자산이 100억달러 줄어 당초 1위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CNN 비즈니스는 순자산이 1000억달러가 넘는 억만장자가 베이조스와 게이츠, 프랑스 LVMH 회장 겸 CEO 베르나르 아르노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밖에 10위 안에 이름을 등록한 이들 중에는 4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893억달러), 5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784억달러)가 있다.

코크 엔지니어링의 회장이었던 데이비드 코크의 미망인인 줄리아 플레셔 코크는 순자산 620억달러로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wonjc6@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