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추진 중인 하태경‧유승민 등 바른정당계 의원 8명 전원이 오는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
새보수당 관계자에 따르면 하태경‧유승민‧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정운천‧지상욱 등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변화와혁신(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당명인 '새로운보수당'을 공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12 kilroy023@newspim.com |
새보수당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복귀 선언에도 기존에 예고된 탈당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태경 창준위원장은 2일 새보수당 비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보수당 창당 일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원래 계획대로 5일 창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탈당을 완료한 새보수당은 오는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새보수당은 그동안 정당법에 규정된 창당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왔다. 지난 8일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거치고 지난달 30일 서울‧부산‧대구‧대전‧인천‧경기‧경남‧충남 등 창당 요건인 5개 이상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새보수당이 정당법에 규정된 절차를 마무리하면 의석수 8석으로 바른미래당에 이어 원내 4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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