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85.20(+35.08, +1.15%)
선전성분지수 10638.82 (+208.05, +1.99%)
창업판지수 1832.74 (+34.62, +1.93%)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020년 첫 거래일인 2일 중국 주요 증시는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에 강세장을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15% 상승한 3085.2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99 % 오른 10638.8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32.74 포인트로 전날 대비 1.93% 상승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조치에 오전장부터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 은행 등 금융주들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의 0.50% 포인트 지준율 인하로 장기적으로 8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구매지수도 경기 확장세를 유지했다. 12월 경제 매체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5를 기록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90%, 1.36%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미디어 및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해외 자금은 순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A주 시장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9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272억 위안과 4243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2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9614 위안으로 고시됐다.
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