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지난 2일 천불천탑사진문화관(이하 천사관)에서 새해 첫 번째로 여는 전시회 '사진문화관 기증자 특별전'을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특별전은 천사관에 사진 작품과 카메라를 기증한 사진가들의 관심과 기증으로 4월 5일까지 열리게 됐다.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천사관 특별전 전시장 모습 [사진=화순군] 2020.01.03 yb2580@newspim.com |
지난 2017년 4월 천사관이 문을 열면서 카메라와 관련 도서, 사진 작품 기증이 줄을 이었고 그중 선별한 사진 작품 50점과 카메라 50점 등 총 100점을 특별전에서 선보인다.
작품을 기증한 김한용·오상조·윤용대 작가는 초기 대한민국 사진계의 선구자들로 흑백과 컬러,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모두 거쳤다.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오상조 작가의 9층 석탑과 거지탑의 2009년 모습 [사진=화순군] 2020.01.03 yb2580@newspim.com |
우리나라 광고 사진계를 이끌었던 故김한용 작가, 광주·전남 지역 대학 최초로 사진학과를 개설해 후학 양성에 반평생을 바친 오상조 작가, 묵묵히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구축해 온 윤용대 작가의 작품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천사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윤용대 작가의 남평 드들강변 가뭄 극복_1967년 모습 [사진=화순군] 2020.01.03 yb2580@newspim.com |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한용 작가의 성하_1953년 모습 [사진=화순군] 2020.01.03 yb258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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