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교통, 재난, 에너지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립한 '광양시 스마트 도시 계획'이 전남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스마트 도시'란 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를 뜻하며, 다양한 혁신기술을 도시 인프라와 결합해 융·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2020.01.03 wh7112@newspim.com |
'광양시 스마트 도시 계획'은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관련 부서 면담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수립됐으며, 생활, 관광, 안전, 행정, 인프라 5개 분야 30개 스마트 도시서비스와 기반시설(스마트 도시 통합운영센터, IoT 자가통신망) 구축 운영 로드맵이 담겨있다.
분야별 구체적인 스마트 도시 서비스로는 '스마트 쓰레기통 포인트 적립시스템', 'AR 기반 길안내 서비스', '등산로 안전비상벨', 'AI 기반 민원상담',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스마트 도시 통합운영센터와 IoT 자가통신망 구축·운영을 통해 도시 내 통신망, 교통망, 시설물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신하고 분석, 시민이나 관련 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줌으로써 도시를 효과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도 반영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스마트 도시계획 승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스마트 도시 구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각 부처 스마트 도시 구축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도시 광양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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