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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이마니 시신 이란 도착...한국시간 오후에 장례 절차 진행

기사등록 : 2020-01-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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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의 시신이 5일 이란에 도착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이란 남부 도시 압바스 공항에 도착했으며,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에는 시내에서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솔레이마니 사망 후 이란 전역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수도 테헤란 등 각지에서 장례와 추도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K는 이번 압바스에서 치러지는 장례식에도 수 백 명의 시민과 군인,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란의 주요 미디어 등을 인용해 전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이란의 중동 정책에 있어 군사·외교상 핵심 중의 핵심 인물이었으며, 국민들로부터 '영웅'이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있었다.

이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움직임이 이란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중동에 다시금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군 공격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의 사진을 들고 반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란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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