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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인들 "文 대통령 신년사, 재개 방안 없어 실망"

기사등록 : 2020-01-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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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개성공단기업인들이 7일 오전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에 대해 크게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갈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공단 재개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고대했던 우리에게는 너무 막연한 것으로 크게 실망스럽다"고 했다.

협회는 "극심한 고통을 견디며 지난 4년간 개성공단 재개를 기다려온 우리에게 '공단 재개 노력 계속'이라는 막연한 약속은 크게 실망스럽다"며 "이제는 남과 북의 상생과 평화·공동번영을 위해 개성공단 재개를 향한 실천적 행동을 결단해주기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신년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v 캡쳐] 2020.01.07 dedanhi@newspim.com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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