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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한류 손잡고 중소벤처업체 해외수출 적극 지원

기사등록 : 2020-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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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상반기중 60% 조기 집행....한류 활용, 브랜드K 수출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지난해 9월초 시판된 중소기업 국가대표 브랜드 '브랜드K'는 태국에서 한류 덕을 톡톡히 봤다. CJENM이 9월27일부터 3일간 개최한 '케이콘(KCON) 2019 태국'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54억원어치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대한민국 정부가 엄선한 제품에다 한류인기로 태국현지인의 선호가 급속히 높아졌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1.08 pya8401@newspim.com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기부)는 한류를 수출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전자상거래활용, 해외규격인증 획득, 수출바우처, 수출컨소시엄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2020 중소벤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8일 발표했다. 조기지원을 위해 올해 관련예산 1985억원중 6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 화장품 등 브랜드K, 한류와 결합해서 해외 진출

중기부는 올해도 KCON 등 한류를 활용해서 중소벤처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태국 뿐만 아니라 일본·미국·러시아 등에서도 KCON과 동반 진출해 예상보다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게 중기부의 평가다.

나아가 한류인기를 활용해서 미국·중국·일본 3개국에 집중된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을 태국·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와 인도·터키·UAE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게 온라인 수출 지원을 다변화한다. 또 소비재 전문 온라인쇼핑몰 육성을 위해 기업별 역량별로 차등을 두고 최대 1억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 벤처·스타트업등 혁신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해외 현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미국 시애틀 등 3개이지만 올해 80억원을 지원해서 스웨덴·핀란드·싱가포르 등에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동일·유사·이업종 기업간 해외시장 공동개척을 지원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스타트업 컨소시엄으로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의 지원대책은 향후 사업별로 공고될 예정이며, 사업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5월 2022년까지 온라인 수출기업 1만5000개, 지방 수출유망 핵심기업 50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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