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소방서는 8일 국가산업단지 내 대형 및 특수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내폭화학차를 화학구조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신형 내폭화학차는 화재현장에서 폭발 등으로부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우수한 방폭 성능으로 화점에 근접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국가산업단지 내 대형 및 특수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배치된 최첨단 '내폭화학차'.[사진=여수소방서] 2020.01.08 jk2340@newspim.com |
차량가격은 대당 14억여 원이다. 소화용수 1만1000L, 포 소화약제 1200L, CO2소화장치(90kg)을 탑재하고, 분당 방수량이 1만L에 이른다. 위험물 및 특수화재 대응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수 서장은 "최첨단 내폭화학차는 위험물 및 특수가연물을 대량으로 저장·취급하는 공장 등이 많은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진압하는데 최적격"이라며 "국가산업단지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소방서는 이달 중 운용자들의 숙달훈련을 거쳐, 본격적으로 현장 활동에 내폭화학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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